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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항공제조, 연대와 협력으로 자금난 극복한다

기사승인 2020.09.21  13: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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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기계 등 자본재 대상 500억원 규모 상생협력대출 신설

   
▲ 산업통상자원부
[투데이경제] 경기회복 지연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계·항공제조 업계가 연대와 협력을 통해 자금난 극복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21 14:30 대전상공회의소에서 ‘기계·항공제조 금융지원 MOU 체결식’을 개최하고 두산인프라코어, 현대건설기계, 볼보그룹코리아,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한항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관련기업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기계·항공제조 중소중견기업의 자금난을 타개하기 위한 3천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관련 MOU 체결을 진행했다.

최근 코로나 재확산 등으로 경기회복이 지연되면서 상반기부터 시작된 코로나發 경영난이 장기화되고 있다.

특히 기계·항공제조는 대다수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수주산업으로 旣 수주물량 소진 및 신규수주 급감으로 인해 중소중견 협력업체들이 운전자금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이들은 낮은 신용도, 담보 부족, 보증한도 등 이유로 현재 시행중인 여러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어려운 기업들이 많아 이를 보완하기 위한 지원책이 필요했다.

이에 기계·항공제조업계는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협약대출 신설, 해외보증 확대, 상생협약보증 신설 등 총 3천억원 규모의 금융지원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자본재공제조합이 500억원을 기업은행에 예치하고 기업은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기계산업 중소중견기업에게 1.2%p+α의 우대금리로 대출을 지원한다.

일반기계업종 영위기업과 금속제품, 전기기계 등 기타 기계업종을 영위하는 자본재공제조합 조합원사는 해당 대출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으며 기업당 최대 5억원까지 우대금리로 이용 가능하다.

요건에 해당하는 기업들은 9.21부터 전국의 기업은행 창구에서 신청·상담 가능하다.

한편 기계업종의 해외 수주절벽을 타개하기 위해 자본재공제조합은 현재 운영 중인 해외 보증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조합원 대상으로 500억원 내외로 운영되고 있는 해외보증을 최대 2천억원 규모까지 가능하도록 해, 코로나19로 강화된 발주처 요구사항에 대응하고 향후 경기회복으로 인한 해외 프로젝트 발주 증가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건설기계와 항공제조 원청업체 6개사가 기술보증기금에 총 55.5억원을 출연하고 기술보증기금은 원청업체에서 추천받은 협력업체에 대해 우대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술보증기금과 6개 원청기업은 비대면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상세조건 협의를 거쳐 보증지원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 날 자본재공제조합과 기업은행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기계산업 지원을 위한 상생협약대출 협약서’를 체결하고 500억원 규모의 상생협약대출 개시를 알렸다.

자본재공제조합 손동연 이사장과 기업은행 서정학 부행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기계 기업을 적극 지원해 위기극복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원청업체들과 유관기관들은 다 같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으며 한국본산, 우진플라임 등 중소협력업체 대표들은 금융지원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표하면서 이를 발판으로 부진에서 벗어나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성윤모 장관은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중소중견기업의 자금지원에 적극적으로 도와준 기업과 협회, 유관기관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정부도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위기극복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금융지원 MOU 체결식과 함께 글로벌 시장 개척, 국산화 기술 개발 등에 기여한 기계로봇산업 자본재분야 유공자 33인 및 유공기업 16곳을 대표해 8인의 유공자에게 포상이 수여됐다.

특히 대모엔지니어링 이원해 회장은 세계 최초 지능형 건설 중장비 어태치먼트 기술을 개발한 공적 등으로 금탑 산업훈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민석 기자 msyoo@tookyung.com

<저작권자 © 투데이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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