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유일 독립영화·예술영화 전문 상영관인 ‘우리동네 작은 영화관’에서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독립영화계의 거장 신동일 감독의 최신작 <컴,투게더>를 상영한다.

이번 11월 상영작으로 선정된 <컴,투게더>는 독립영화를 대표하는 신동일 감독이 2017년 5월 발표한 최신작으로 <방문자>(2005), <나의 친구 그의 아내>(2008), <반두비>(2009) 등 ‘관계 3부작’ 이후 8년 만에 발표한 장편영화이다. 평범한 소시민이 부딪히는 문제와 갈등을 유쾌하게 풀어낸 <컴,투게더>는 신동일 감독과 주연으로 출연한 이혜은 배우가 20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신동일 감독은 2001년 단편영화 <신성 가족>을 연출하며 영화계에 데뷔하여 2006년 ‘시애틀 국제영화제 뉴디렉터스 경쟁부문 심사위원상’, 2009년 ‘제31회 낭트 3대륙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제4회 한불영화제 특별상’ 등을 수상하였고, 2016년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부문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감독이다. 영화 상영 후 진행되는 ‘영화人초대석’에서는 상영작을 연출한 신동일 감독이 직접 출연하여 작품과 관련된 에피소드와 함께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재)화성시문화재단 노작홍사용문학관에서 운영하는 ‘우리동네 작은 영화관’은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성 영화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상영하는 프로그램으로 2016년 개관한 이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동네 작은 영화관’의 11월 상영작 <컴,투게더>는 11월 25일(토) 오후 2시부터 노작홍사용문학관 산유화극장에서 상영되며 15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문학관운영팀(031-8015-0880) 또는 홈페이지에서(www.nojak.or.kr)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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