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극복의 날' 기념 주간, 치매 예방·인식개선 위한 홍보·교육활동 진행

▲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 중 뇌 건강 OX퀴즈에 참여한 시민들

[투데이경제] 수원시 보건소가 21∼27일을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 기념 주간으로 정하고, 치매 예방과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교육 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활동은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 어르신 대상 치매 예방·관리 안내문 우편 발송, 행복한 노년을 위한 경제·금융 강좌 등으로 이뤄진다.

지난 21일에는 수원시 장안·권선·팔달·영통구 4개 보건소 주관으로 팔달구 지동교 일원에서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이 열렸다.

‘뇌 건강과 우리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이날 캠페인에서는 ▶뇌 건강 검진에 관한 이야기 ▶뇌 건강과 음식·혈관에 관한 이야기 ▶뇌 인지 프로그램 체험 ▶뇌 건강 OX퀴즈 ▶수원이 캐릭터 포토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치매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수원시 보건소는 캠페인에 이어 27일까지 수원시에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어르신과 경로당·노인복지관 등에 보건소가 진행하는 치매 관련 프로그램과 치매 조기검진에 관한 안내문을 우편으로 발송하는 등 홍보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수원시 치매지원센터에서는 26일 오후 2시 치매 우려가 높은 어르신·가족들을 위한 경제·금융 강좌 ‘치매, 그리고 돈(money) 이야기’가 열린다. 한국치매협회 전문강사가 노년기의 자산·금융관리 요령, 노년기 행복한 미래를 위한 법적 설계, 임의후견·특정후견 등에 관한 법률 정보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수원시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아직 완벽한 치료법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지만 뇌 건강에 좋은 생활습관, 적절한 치료·관리 등으로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며 “보건소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치매 진단·관리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치매극복의 날’은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 극복을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치매관리법’에 의거해 지정된 날로, 매년 9월 2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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