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무, 위스윗, 핍밥, 하영희, 홍명화

신년을 맞이해 수원 AK플라자 내  AK갤러리에서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하는 음식 주제의 전시 '행복만찬 展'을 오는 3월 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복만찬> 전시는 밥이 주는 긍정의 기운을 담아낸 5명의 작가들과 함께하며, 우리나라 소울푸드 밥과 김치를 주제로 한 한식 이야기, 즐거운 웃음이 가득한 작은 주방에서의 특별한 요리, 연인과 함께 나누던 달달한 디저트까지 따뜻한온정이 담긴 음식들로 새해의 시작에 활력을 북돋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망무 작가는 실제 식재료를 에폭시로 굳혀 만든 통조림 작품과 귀여운 동물이 음식과 어울러진 모형, 패턴화된 일러스트 작품으로 가상의 주방 공간을 꾸며낸다.

세상의 맛있는 간식들을 캐릭터화 시킨 위스윗은 설탕에서 탄생한 슈가를 중심으로 마카롱, 컵케익, 도넛 등 맛있는 디저트들이 생명을 얻어가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핍밥은 1년 365일 중 300일 이상 우리의 식사를 책임지고 있는 쌀밥을 형상화한 캐릭터로 핍밥의 탄생이야기가 오랜 시간 우리의 식탁을 지키고 있는 쌀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것이며, 함께하는 한끼의 귀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다 줄 것이다.

하영희 작가는 김치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수채물감을 이용하여 물기 가득한 양념을 표현하고, 딱딱하고 반질반질한 그릇의 질감은 유화로 표현하면서 서로 다른 결을 나타낸다.

또 홍명화 작가는 사랑스러움 가득한 디저트 작품은 천에 알록달록한 색감을 입히고 그 위에 한 땀 한 땀 바느질로 수를 놓아 천과 실이 만들어낸 새로운 디저트를 선보인다.

전시회 관계자는 "소개하는 작가들의 다양한 음식 이야기들이 지친 일상에 활기찬 씨앗으로 다가와 우리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언제나처럼 우리의 식탁을 지키고 있는 음식들로 서로의 안부를 전하는 건강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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