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

수원사랑장학재단이 10일부터 ‘수원시 장학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이사의 겸직 및 연임 제한 규정도 신설했다.

수원사랑장학재단은 이번 명칭변경을 통해 수원시 출연(出捐, 비영리공익법인에 재산을 기부) 기관임을 명확히 드러내고, 재단의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할 계획이다.

수원시 장학재단은 지난 2006년 4월 설립된 이후 우수한 지역인재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장학금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지난 2006년부터 2020년 6월까지 초·중·고·대학생 장학생 7925명을 선발해 장학금 총 69억 4200만 원을 지급했다.

수원시 출연금과 일반 기부금을 사용해 매년 상·하반기에 장학금을 지급하며, 장학금 종류로는 우수장학금(학업성적 우수자), 희망장학금(저소득층 가정의 학생), 과학장학금(과학 인재), 행복장학금(3자녀 이상 가정 학생), 효·선행 장학금(효·선행을 실천해 학교·단체 등 추천을 받은 학생), 사랑장학금(다문화가정 자녀)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장학재단은 수원시에 2년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하고 있는 국내 대학교 재학생, 다문화가정의 초·중·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접수받아 학업의 우수장학금, 저소득층 희망장학금, 과학장학금, 3자녀 이상 행복장학금, 봉사 생활장학금, 다문화 자녀 사랑장학금을 선발, 지금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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