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지난 8월 12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기준 개선 추진’ 발표로 인해 사업 지연 및 수익성 악화 등의 우려로 주요 인기 재건축 단지들이 하락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14일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이 2019년 8월 2주(8.1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0.04% 하락, 전세가격은 0.03%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0%→0.00%)은 보합 유지, 서울(0.03%→0.02%)은 상승폭 축소, 지방(-0.07%→-0.07%)은 하락폭 유지(5대광역시(-0.01%→-0.04%), 8개도(-0.12%→-0.10%), 세종(-0.10%→-0.04%))됐다.

시도별로는 대전(0.15%), 서울(0.02%), 전남(0.02%)은 상승, 경기(0.00%), 충남(0.00%)은 보합, 강원(-0.25%), 제주(-0.16%), 경남(-0.15%), 경북(-0.11%), 부산(-0.11%), 충북(-0.10%), 전북(-0.09%)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57→58개) 및 하락 지역(99→100개)은 증가, 보합 지역(20→18개)은 감소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1%→0.01%)은 상승 전환, 서울(0.04%→0.04%)은 상승폭 유지, 지방(-0.06%→-0.07%)은 하락폭 확대(5대광역시(-0.01%→-0.04%), 8개도(-0.10%→-0.10%), 세종(-0.11%→-0.09%))됐다.

시도별로는 대구(0.06%), 서울(0.04%), 대전(0.03%), 충남(0.03%), 경기(0.01%), 전남(0.01%)은 상승, 강원(-0.21%), 제주(-0.17%), 경남(-0.17%), 충북(-0.15%), 부산(-0.11%)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50→52개) 및 보합 지역(37→41개)은 증가, 하락 지역(89→83개)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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