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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한 보양식 즉석삼계탕, 나트륨 저감화 필요

기사승인 2019.07.25  14: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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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생물, 보존료 등은 안전 기준에 적합해

최근 가정 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이 인기를 끌면서 간단히 데워서 섭취할 수 있는 즉석삼계탕 제품의 종류가 많아지고, 소비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나트륨 저감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즉석삼계탕 14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품질, 표시 적합성 등에 대하여 시험·평가했다.

시험 결과 즉석삼계탕은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나 나트륨 함량이 높아 제조 시 나트륨 저감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제품은 영양성분 표시가 실제 함량과 달라 개선이 요구됐고, 미생물, 동물용 항균제 등 유해성분은 전 제품에서 기준에 적합했으며, 내용물 구성은 제품별로 서로 달라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었다.

자료=한국소비자원

구체적으로 영양성분은 한 팩의 평균 영양성분은 열량 734kcal, 탄수화물 33g, 단백질 77g, 지방 33g, 나트륨 1,497mg이 함유되어 있었다.

즉석삼계탕 한 팩을 통해 단백질을 풍부(1일 기준치*(55g)보다 많은 139%)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지방은 1일 기준치(54g) 절반 이상인 61%, 열량은 37%, 탄수화물은 10%를 섭취할 수 있다.

건강에 위해를 줄 수 있는 영양성분인 나트륨 평균 함량은 1일 기준치의 75%에 해당하는 1,497mg으로 나타나 저감화가 필요했다.

특히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안심삼계탕(㈜농협목우촌) 한 팩을 섭취할 경우 1일 기준치 2,000mg의 97%에 달하는 1,938mg의 나트륨을 섭취하게 된다.

일부 제품은 영양성분을 자율적으로 표시했지만, 실제 함량과 표시된 함량에 차이가 있어 개선이 필요했다.

즉석삼계탕은 영양표시 대상 식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전체 14개 제품 중 10개 제품이 자율적으로 영양성분 함량을 표시했는데, 이 중 6개 제품은 실제 함량과 표시된 함량에 차이가 있어 기준에 부적합했다.

전 제품에서 보존료, 미생물(세균발육, 대장균군)은 검출되지 않았고, 동물용 항균제(5종), 용기 용출(2종) 시험 결과는 기준에 적합했다.

하지만 고려삼계탕(㈜아워홈) 제품에서 이물(폴리에틸렌 조각)이 검출됐다.

즉석삼계탕의 내용물 구성은 제품별로 서로 달라 개인 선호도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 가능했다.

이번 시험 결과를 통해 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의 개선 및 나트륨 저감화를 위한 자율 시정을 해당 업체에 권고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즉석삼계탕의 영양성분 표시 의무화를 건의할 예정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식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나형 기자 news@tookyung.com

<저작권자 © 투데이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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