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벤처 보육센터·관광일자리센터… 관광 분야 취업준비생과 기업 효과적 연결

서울 중구 다동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내 관광벤처 보육센터.

실무 능력을 갖춘 관광 인재를 육성하고 혁신적 관광기업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돕기 위해 서울 중구 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관광벤처보육센터와 관광일자리센터가 운영에 돌입했다.

16층에 자리 잡은 일자리센터는 관광 분야 산업을 활성화하고 관광 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문을 열었다.

관광 분야 취업준비생과 기업을 효과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조성된 일자리센터에는 상시 상담 공간과 특강 등이 이루어지는 교육 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

온라인·오프라인이 연계된 상시 일자리 정보 제공과 상담 지원

일자리센터는 관광전문인력포털 ‘관광인(academy.visitkorea.or.kr)’과 연계해 주1회 운영하던 기존 ‘오프라인 취업카페’를 확대해 상시 1:1 취업상담 기능을 제공하는 등 관광 분야 오프라인 일자리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와 우수한 인재의 연결을 지원한다. 

일자리센터에서는 실무 능력을 갖춘 준비된 관광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관광분야 취업특강과 멘토링 등의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취업 특강을 통해 구직자들의 관광분야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관광분야 현직자와의 멘토링을 통해 예비 관광인이 현업인과 소통하며 관광 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광분야 취업 동기를 부여한다.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일자리 지원체계 확대 추진

7, 8, 10층에 자리 잡은 보육센터는 기업 입주 공간과 회의실·다목적홀 등 연결망(네트워크) 공간으로 구성됐다.

보육센터 입주 지원은 관광 분야의 혁신적 사업 소재를 지닌 예비창업자 및 창업초기기업 육성을 위해 매년 시행하는 ‘관광벤처사업 공모전’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20개 기업을 지원했다. 크리에이트립(최근 12억원 투자 유치·지난해 매출액 3억원으로 전년 대비 8배 성장), 아이트립(지난해 11명 신규 고용) 등 우수 사례를 창출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기업 성장을 본격적으로 돕고, 기업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올 3~5월 공고와 심사를 통해 스마트워크 공간(1~2인석) 12개, 독립 공간인 4인실 6개·6인실 17개·10인실 6개 등에 입주할 총 41개 기업을 선발했다.

입주기업은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거리를 제공하는 관광콘텐츠 기업에서부터 플랫폼 구축이나 앱 개발 등 정보기술(IT) 기반의 서비스 기업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독립공간 기업은 6월부터 최대 2년 6개월에 거쳐 임대료를 지원받고, 스마트워크 공간 기업은 7월부터 최대 1년간 임대료와 관리비를 지원받는다. 회의실·다목적홀 등 연결망(네트워크) 공간은 예약을 통해 무상으로 대여할 수 있다.

관광기업 규모·성장단계 따른 맞춤형 서비스 지원

또 실무 능력을 갖춘 준비된 관광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관광 분야 취업특강과 멘토링 등 역량 강화 교육도 한다. 취업특강을 통해 구직자들의 관광 분야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관광 분야 종사자와의 멘토링을 연결해 예비 관광인이 관광 현장의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혁신적 관광기업들의 네트워킹 역량 강화를 위해 보육센터를 중심으로 관광분야 산·관·학 간 그리고 벤처기업 간 교류를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관광분야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센터의 프로그램 다양화와 정보 제공 확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관광 분야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한국관광 경쟁력확보를 위해 혁신적 관광기업에 대한 관광특화 교육·컨설팅, 홍보, 판로 개척, 입주 공간 확대 등 맞춤형 지원과 온·오프라인을 효율적으로 연계한 종합 취업서비스 제공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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